생활건강
매일 고구마 먹는 사람만 안다는 '놀라운 변화'… 당신도 경험할 수 있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달콤한 간식, 고구마. 단순히 맛만 좋은 게 아니다. 고구마는 '페놀산'을 비롯한 각종 영양 성분의 보고로, 우리 몸의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에 함유된 34종류의 페놀산 유도체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특히 자색고구마 '신자미'는 100g당 83.8mg의 페놀산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 밤고구마나 호박고구마보다 3배 이상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도 소개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구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항산화 비타민'으로 작용한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를 지연시키고 폐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암 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슈퍼푸드'라 불릴 만하다.
고구마는 '변비 해결사'로도 유명하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가스를 발생시켜 속이 더부룩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럴 땐 깍두기나 동치미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를 돕고 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상승을 천천히 시켜준다.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제격이다. 단, 군고구마는 굽는 과정에서 당분이 증가하고 열량이 높아지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껍질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눈 건강을 지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껍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해 고구마를 먹고 나서 생길 수 있는 가스 발생을 줄여준다.
고구마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식재료다. 찌거나 구워 먹는 전통적인 방식부터 샐러드, 스프, 튀김, 케이크 등 다채로운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나만의 '고구마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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