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딤섬 여왕'도 놀란 히밥의 식욕... 게장 한 끼에 73만원 '완식' 충격방송/연예9일전
E채널 유튜브 채널 'E밥세끼'의 인기 콘텐츠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마성의 먹방녀'로 불리는 히밥이 거리에서 무작정 시민들에게 밥을 얻어먹는 이 파격적인 콘셉트의 예능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누적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지난 24일 공개된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이하 '토밥쏜다2')' 스페셜 편에서는 히밥의 놀라운 먹방 기록이 공개됐다. 시즌2 첫 에피소드였던 '우대갈비' 편에서만 52만1000원어치의 음식을 소화한 히밥은 이후 쌀국수, 치킨, 무한리필 샤부샤부 등 일반적으로는 높은 식비가 나오기 어려운 메뉴에서도 놀라운 식사량을 자랑했다. 결국 시즌2 전체를 통틀어 히밥이 먹어치운 음식의 총액은 무려 227만3700원에 달했다.특히 가장 높은 식비를 기록한 에피소드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인연을 맺은 '딤섬 여왕' 정지선 셰프와 함께한 6편 '양념게장' 편이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히밥은 정지선 셰프와 그의 어린 아들과 함께 무려 73만8000원어치의 게장을 먹어치워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 에피소드는 단독 조회수 53만 뷰를 기록하며 시즌2의 최고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토밥쏜다2'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선 게임 요소가 더해진 독특한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히밥이 길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밥을 사달라"고 요청하며 '밥친구'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욱이 히밥에게 밥을 사준 '밥친구'에게는 원금회수는 물론, 3~4배의 '럭키 캐시백'까지 가능한 룰렛 기회가 주어져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올해 4월부터 시작된 '토밥쏜다 시즌2'는 6편 게장 편 외에도 7편 샤부샤부 편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급동)' 리스트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가는 결과로, 히밥의 놀라운 식욕과 친화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토밥쏜다'는 원래 티캐스트 E채널의 맛집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스핀오프로 시작됐다.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맛집을 탐방하는 원작과 달리, '토밥쏜다'는 히밥이 낯선 사람들에게 직접 밥을 얻어먹는 더욱 도전적인 포맷으로 변형되어 신선함을 더했다.히밥은 이번 시즌을 통해 단순한 먹방 유튜버를 넘어 '먹방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놀라운 식욕과 친근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음식을 통한 소통과 즐거움이라는 콘텐츠의 핵심 가치를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E밥세끼'의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는 24일 토요일 공개된 스페셜 편을 마지막으로 인기리에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히밥의 다음 행보와 가능성 있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즌2의 성공으로 '먹방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더욱 창의적인 먹방 콘텐츠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 김다미의 충격고백 '촬영장 부조리 3번 참다가...' 배우들 사이에서 파문방송/연예9일전
배우 김다미가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평소 보기 힘든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5일 공개된 '생각보다 작품 수는 적은데 어쩜 이렇게 임팩트가 좋니?ㅠ 그리고 일단 너무 귀여워ㅠ;;'편에서 김다미는 평소 말수가 적은 자신의 성격과 촬영장에서의 대응 방식에 대해 털어놓았다.방송 초반, 정재형이 "술 좋아하냐"고 묻자 김다미는 "가끔 자주"라고 답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평소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김다미에게 정재형은 "브이로그도 소속사에서 시킨 것 아니냐"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다미는 단호하게 "아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답하며 손사래를 쳤다.김다미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색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언급했다. 그는 "친구들이 '어떻게 연기하냐'라고 말할 정도로 평소에 표현을 잘 안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일상 속 김다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특히 김다미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나마 요즘은 말을 좀 하는 편이긴 하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말을 못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정재형은 "현장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구나"라며 공감을 표했다.이어 정재형이 "현장에서 부조리를 목격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김다미는 "3번 정도는 참다가 정말 아닌 것 같으면 그 때 말한다"라고 답했다. 이 발언은 최근 연예계에서 촬영 현장의 부조리와 갑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현직 배우의 솔직한 대응 방식을 들을 수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다미의 이러한 원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대응 방식은 그녀의 신중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했다.김다미는 2018년 영화 '마녀'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후, '이태원 클라쓰',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뷰나 예능 출연이 적은 편이라 그녀의 실제 성격이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던 팬들에게 이번 '요정재형' 출연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현재 김다미는 지난 2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김다미의 이번 인터뷰는 평소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배우로서의 이중적인 모습과 촬영 현장에서의 원칙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는 그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이정현, 日 방송서 벌인 깜짝 소신 행동.."출연 정지될 뻔”방송/연예11일전
배우 이정현이 일본 NHK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을 당시 겪었던 일화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현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대신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택해 출연하게 된 사연을 직접 공개했다. 그녀는 "새해이니 무조건 기모노를 입어야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는 했지만, 결국 빨간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당시 한복 차림의 이정현은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연예인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고, 이에 소속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하지만 그녀는 이 같은 선택에 대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며 자신의 행동이 단순한 패션 선택을 넘어 문화적 소신의 표현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당시 한일 관계는 역사 왜곡 문제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민감한 시기였기에, 한국을 대표해 일본의 대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자리에서 그녀의 결정은 더욱 의미가 컸다. 이정현은 “혹시 출연이 금지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한복은 내가 꼭 입고 싶었던 옷이었다. 여성의 체형을 아름답게 보완해주는 우리 고유의 의상”이라고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이정현의 당당한 선택은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 이후 그녀의 한복 자태는 큰 화제를 모았고, NHK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NHK의 한 PD는 다음날 아예 ‘한복 특집’ 방송을 편성할 정도로 이정현의 의상 선택은 현지에서 인상 깊게 받아들여졌다. 그녀의 '작은 반항'은 오히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품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방송 외교의 한 장면으로도 회자되고 있다.이정현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일상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둘째 딸 서우의 백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이날 백일상 준비는 첫째 딸 서아와 함께 진행됐다. 서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고구마파이 만들어 줄게”라며 손수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백일상 준비를 마친 후에는 엄마 이정현과 아빠를 닮은 두 딸이 함께 백일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가족애를 전했다.한편, 이정현의 남편과 딸은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도 함께 참석해 그녀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남편과 첫째 딸 서아는 이정현이 출연한 상영작의 무대인사 현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 이정현의 연기 인생과 가족의 조화를 동시에 응원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이정현은 데뷔 이후 꾸준히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문화적 정체성과 개인의 신념을 지키는 그녀의 선택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NHK '홍백가합전'에서의 한복 착용 일화는 단순한 방송 에피소드를 넘어, 대중문화 속에서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녀의 당당한 행보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 "예능은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덱스의 폭탄 발언, 소방관 변신 준비 중?방송/연예11일전
방송인 덱스가 예능계 은퇴 후 소방관으로 인생 2막을 준비 중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화제다.지난 23일 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기안84 미술 취미 모임 (덱스 지예은)' 영상에서 덱스는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영상에는 기안84가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배우 지예은과 덱스를 등산 모임에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덱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기안84와 함께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 두 세계관의 통합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기안84는 이들과 함께 등산을 한 뒤 사생대회처럼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영상 초반, 1살 차이인 지예은이 덱스에게 친해지자고 제안하면서도 '누나'라고 불러달라고 고집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1살 정도에 '누나'를 따지는 것이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그냥 편하게 지예은씨라고 부르겠다"고 말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등산 중 좋은 장소를 발견한 세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던 중 근황을 묻는 질문에 덱스는 예상치 못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서 일을 대하는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갑자기 달라진 삶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고 털어놓았다.특히 덱스는 "가장 욕 먹었던 게 역대 최단 시간 번아웃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 형님이 '일이 싹 끊겨야 된다'는 말이 이제는 공감이 되기도 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아닌가 싶었다"며 "이제는 내일 망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일한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가장 충격적인 발언은 그 다음이었다. 덱스는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소방관 준비할 거다"라며 방송계 은퇴 후 계획을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해 놓으니까 이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거다"라며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다 쏟고 떠날 때 한 점의 미련 없이 가겠다"고 덧붙였다.영상 후반부에서 덱스는 최근 참석한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이병헌인데, 시상식 끝나고 일어나시는 거 보고 있다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하면서 손을 꼭 잡고 지긋이 눈을 마주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담스러운 눈빛을 했는데도 진정성 있게 눈빛을 보내주셨다. 이럴 때 아니면 평생 볼 일 없을 것 같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덱스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이번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이수지 ‘제이미 맘’ 미친 디테일..현실 고증에 폭소방송/연예12일전
개그우먼 이수지가 또다시 ‘대치맘’을 풍자한 캐릭터 ‘제이미 맘’으로 돌아왔다. 강남 학부모 문화를 정밀하게 묘사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가 이번에는 ‘제이미의 생일파티 오디션’을 주제로 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를 동시에 선보였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 맘 이소담 씨의 특별한 생일파티 오디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은 세 달여 만에 돌아온 ‘제이미 맘’의 복귀작으로, 등장부터 특유의 말투와 리얼한 강남 엄마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제작진이 “거의 세 달 만이다. 너무 연락을 안 받으셨다”고 말하자 이수지는 “제이미가 4세지 않냐. ‘미운 4세’라는 말 많이 하는데 진짜 유춘기가 왔다. 팔로우하느라 정신없었다”고 말하며 현실 육아맘의 혼란스러운 일상을 재치 있게 묘사했다. 이어 “더워질 때 입는 최애 패션이 있어서 따뜻해지기만 기다렸다”며 명품 브랜드 아이템으로 완성한 룩을 자랑했다. 그녀는 헬렌카민스키 모자, 에르메스 샌들과 스카프,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착용해 실제 강남 엄마들의 패션을 완벽하게 고증했다는 반응을 이끌었다.이번 영상에서 이수지는 ‘제이미 생일파티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갑질 상황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마술사 최연우에게 마술 시연을 요구한 뒤, 아무런 설명 없이 탈락을 선언하거나, 차량 기사에게는 “여유롭게 식사하고 오라”고 해놓고 20분 만에 오라고 재촉하는 장면 등은 갑질의 단면을 풍자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키즈카페에서는 다른 엄마들과 사교육 정보를 교환하며 “나 아까 학원 정보랑 톡으로 넣어줄 수 있냐. 요즘 건망증 때문에 까먹는다. 과외랑 학원 정보만. 다음에 내가 라이딩 갈게. 자기 편할 때 불러 달라”는 대사를 던졌는데, 이는 실제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 오가는 말투와 정보 공유 방식을 절묘하게 패러디한 것이다. 이 같은 현실 고증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켰고, 댓글창에는 “완벽 고증이다”, “설정 디테일 미쳤다”, “재수 없는 말투 기가 막히게 살림”, “이슈에도 굽히지 않고 꾸준히 개그 이어가는 게 멋지다” 등 찬사가 이어졌다.이수지는 앞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시리즈를 통해 대치동 사교육 열풍과 강남 엄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쾌하게 풍자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영상 속에서 그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과 샤넬 가방 등은 실제 강남맘 패션의 정수로 꼽히며, 콘텐츠 방영 이후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관련 명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처럼 디테일한 관찰과 현실 반영, 그리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맞물리며 이수지는 ‘강남맘 풍자’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이번 ‘제이미 맘’ 콘텐츠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사회적 계층과 사교육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특정 계층의 일상과 말투, 사고방식을 재치 있게 담아내면서도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는 능력은 이수지가 가진 강점이자 그만의 색깔이다. 특히 명품 브랜드에 집착하는 모습, 사교육 정보 공유에 집중하는 모습, 주변인을 도구처럼 활용하는 태도 등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맘카페 문화’와 ‘교육열 경쟁’의 그늘을 짚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제이미 맘’ 시리즈가 계속해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수지 특유의 생활 밀착형 개그와 촘촘한 디테일, 그리고 시대상을 정확히 짚어내는 감각 덕분이다. 이번 영상 역시 단순히 웃기기 위한 장면이 아닌, 현실 속에 존재하는 사회적 풍경을 과장 없이 진지하게 패러디해냈다는 점에서 단순한 코미디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지는 이번에도 ‘풍자의 여왕’으로서 진가를 발휘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임지연과 열애 중인 이도현, '파묘' 흥행 이후 아시아 투어 계획 공개방송/연예12일전
배우 임지연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도현이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이도현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 '파묘'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닌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영화계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이 주최하여 한 해의 영화를 결산하는 이 시상식에서 이도현이 신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그의 연기력을 업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더욱 놀라운 점은 이도현이 스크린 데뷔작인 '파묘'로 이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첫 영화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1191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관객 수를 동원하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는 많은 배우들이 평생 이루지 못하는 성과를 데뷔작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그의 가능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사실 이도현의 수상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군 복무 중에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중 하나인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은 것은 그의 연기력이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를 방증한다.'파묘'는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초자연적인 현상을 마주하는 장면들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도현은 연기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배우 임지연과의 공개 연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사다. 연인 임지연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두 사람의 커플 행보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한편, 이도현은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행보에 힘입어 아시아 팬미팅 투어 'Re DO HYUN'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14일과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투어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8일 자카르타, 7월 4일 오사카, 7월 6일 도쿄, 7월 12일 타이베이, 7월 19일 방콕, 7월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까지 아시아 8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이번 팬미팅 투어는 이도현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각 지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파묘'의 흥행과 함께 그의 인지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된 만큼, 이번 투어는 그의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도현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작부터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탄탄한 시작을 알린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지 영화계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성유리, 홈쇼핑으로 컴백! '원조 요정'의 화려한 외출방송/연예12일전
배우 성유리가 8개월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 앞에 섰다. 남편 안성현의 법정 구속 이후 침묵을 지켜왔던 그녀의 복귀는 홈쇼핑 쇼호스트라는 다소 의외의 행보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말 GS홈쇼핑을 통해 쇼호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딘 성유리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홈쇼핑 홍보 영상을 게재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영상 속 성유리는 세월을 비껴간 듯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원조 요정'의 모습은 여전했다. 특유의 환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색다른 거 없어?"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그녀의 모습은 전문 쇼호스트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었다. 여심을 사로잡을 '잇템'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이번 소셜미디어 게시는 단순한 복귀 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12월 남편 안성현이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안성현은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미끼로 수십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엄중히 처벌했다. 남편의 구속 이후 성유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침묵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택한 홈쇼핑 복귀는 대중들에게는 다소 뜻밖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실제로 성유리의 홈쇼핑 도전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GS홈쇼핑 측은 신규 프로그램 론칭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가 곧바로 삭제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남편의 구속 4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성유리에 대한 갑론을박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자숙 기간이 짧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반대로 생계를 위한 선택이라는 동정론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성유리는 결국 홈쇼핑을 통해 복귀를 결정했고, 이번 소셜미디어 활동 재개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성유리의 이번 복귀는 단순히 방송 활동 재개를 넘어,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8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그녀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홈쇼핑 홍보 영상에서 보여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성유리는 남편 안성현의 사건 이후 "억울하고 힘든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배우자의 구속이라는 깊은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그녀가 감내해야 했을 심적 부담은 짐작하기 어렵다. 대중 앞에 다시 선 지금, 그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대중은 그녀의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성유리의 선택은 홈쇼핑이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공간을 택한 그녀. 이는 어쩌면 대중과 진솔하게 마주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남편의 사건에 대한 대중의 냉담한 시선과 긴 공백기 이후의 복귀라는 부담감을 극복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유리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여전하다. 과거 '원조 요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 이번 홈쇼핑 복귀를 통해 그 시절의 밝은 에너지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혹은 쇼호스트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의 마음을 얻고 다시 한번 사랑받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한 그녀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 KBS 토일극 스타 군단 완성..‘은애하는 도적님아’ 내년 1월 첫선방송/연예13일전
마동석, 이영애, 이재욱 등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KBS 토일드라마 라인업이 올 하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BS는 오는 8월부터 ‘트웰브’를 시작으로 ‘은수 좋은 날’, ‘마지막 썸머’,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 기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주말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이는 기존 수목드라마를 잠정 중단하고 토일드라마에 집중하는 편성 전환으로, 주말 드라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선보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KBS는 6월 11일 서현, 옥택연 주연의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방영을 끝으로 올해 수목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한다. 대신 8월 23일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로 토일드라마 라인업의 포문을 연다. ‘트웰브’는 KBS 2TV에서 주말 드라마 방송 후인 오후 9시 20분경 방송될 예정이며, 현재 세부 시간대는 최종 조율 중이다.‘트웰브’는 동양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인간 세계에 인간 모습으로 살아가는 12천사들이 악귀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는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아 벌써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판타지와 액션이 결합된 장르로, 탄탄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트웰브’의 뒤를 잇는 작품은 이영애, 김영광 주연의 ‘은수 좋은 날’이다. 이 드라마는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를 계기로 학부모와 선생이 얽히는 비밀스러운 동업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이영애가 무려 26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은수 좋은 날’은 9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이영애의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촘촘한 스토리 전개가 예고되며 하반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방송 예정인 ‘마지막 썸머’는 이재욱, 최성은 주연으로, ‘은수 좋은 날’ 후속작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여름을 싫어하는 여자와 매일 여름을 기다려온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따뜻하고 설레는 겨울 로맨스를 예고하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썸머’는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내년 1월에는 남지현, 문상민 주연의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방영된다. 이 작품은 어쩌다 도적이 된 여자와 그녀를 쫓는 자칭 조선 명탐정 조선의 대군이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사극이다. 로맨스, 코미디, 사극 장르가 결합된 ‘팩션 사극’으로 2026년 KBS 드라마 흥행을 이끌 기대작으로 꼽힌다. 남지현과 문상민의 신선한 조합과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이번 KBS의 토일드라마 편성 확대는 기존 수목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주말 편성에 집중하는 전략적 변화다. 이에 따라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보다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8월 ‘트웰브’가 방송되면 동시간대 tvN 토일드라마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는 2023년 11월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으로 이미 토일드라마 경쟁력의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KBS 2TV 주말드라마의 흥행 부활에 성공하며 주말 안방극장 내 영향력을 재확인했다.이처럼 KBS가 하반기 토일드라마 라인업을 강화하며 주말 극장으로 편성의 중심을 이동하는 움직임은 시청률 경쟁뿐만 아니라 드라마 콘텐츠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케 한다. 시청자들에게는 주말 밤 드라마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KBS 관계자는 이번 토일드라마 편성과 관련해 “평일과 주말을 오가는 탄력적 편성 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편성 라인업과 방송 일정, 시간 등은 현재 최종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앞으로 세부 편성 계획과 추가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KBS의 주말 드라마 시장 강화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대작 라인업과 함께 KBS 드라마의 부활과 경쟁력 강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동석, 이영애, 이재욱 등 스타 배우들과 함께 선보이는 ‘트웰브’, ‘은수 좋은 날’, ‘마지막 썸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KBS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눈물의 화해 1년 만에… 빽가, 어머니와 영영 작별방송/연예13일전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지병으로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코요태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빽가의 어머니께서 오늘 지병으로 별세하셨다”며 “현재 빽가는 유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이번 비보는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깊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지난 2023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빽가와 어머니가 오랜 갈등을 마주하고 진심 어린 화해를 나눴던 장면이 다시금 회자되며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당시 방송에서 빽가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서로의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와의 과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오랜 세월 간직해온 감정을 꺼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기억도 조심스레 고백했다. “어릴 적 어머니가 겁을 주려다 실제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적이 있다”며 자신에게 남은 깊은 상처를 고백한 것이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말을 안 들어서 겁을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시청자들은 가정 안에서의 오랜 오해와 상처, 그리고 그 치유 과정을 함께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빽가 역시 그날의 대화를 통해 어머니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늦었지만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는 “녹화 후 어머니가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를 하셨고, 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늦었지만, 진심은 결국 통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생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방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됐다.누리꾼들 역시 빽가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빽가 힘내세요”, “화해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어머니 좋은 곳 가시길 바랍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빽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어머니와 진심을 나눌 수 있었던 방송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빽가는 코요태의 멤버로서 1999년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활동 중간, 뇌종양 수술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성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어머니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빽가의 소속사 측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빽가는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추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팬들과 대중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까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빽가가 가족과 함께 이 슬픔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 "내가 원한 배역은 따로 있었다"... '폭싹' 인기 캐릭터들의 캐스팅 뒷이야기 공개방송/연예13일전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이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순애보를 이야기하면 애순과 관식을 떠올리는가 하면, 각종 패러디 콘텐츠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으며, 작품 속 조연들까지 새롭게 주목받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잇따라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의 배우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 중 특히 엄지원이 '폭싹 속았수다' 출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 분)의 새어머니 나민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 출연이 특별출연이었다"라고 밝히며 김원석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이전에 김원석 감독의 작품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감독님 작품을 다 좋아했는데 이 특별출연마저 'NO'를 하면 감독님이랑 앞으로 볼 수가 없을 수도 있겠더라"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엄지원이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탐냈다는 사실이다. "대본을 쭉 읽었을 때 작품이 너무 좋더라. 너무 좋아서 대본을 읽고 '왜 줄 거면 나한테 민옥이를 주냐. 애순이 엄마를 달라'라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원석 감독은 이미 애순의 친모 광례 역에 염혜란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고 답했다. 엄지원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염혜란 배우님이 하신다고 해서 (인정했다). 그만큼은 못하니까"라며 염혜란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끄덕였다.또 다른 '폭싹 속았수다'의 인상적인 캐릭터였던 제니 엄마 미향 역의 김금순 배우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자신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며 "감독님 미팅을 정말 많이 했다. 5~6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김금순 배우가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원했다는 점이다. "제가 감독님한테 계속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싶다. 해녀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감독님이 웃으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그러나 결과적으로 김금순은 '보자마자 제니 엄마'였다며 캐릭터와의 찰떡 궁합을 인정했다.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김원석 감독의 안목에 감사함을 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감독이 보는 눈이 있다", "나민옥이 찰떡이에요", "제니 엄마 아니면 서운" 등의 댓글로 배우들이 처음 바랐던 역할이 아닌, 현재의 '폭싹 속았수다' 캐릭터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다채로운 사계절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작품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들의 매력도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 비하인드는 작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김원석 감독의 탁월한 캐스팅 안목과 배우들의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져,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마음까지 예쁜 이상순-이효리 부부, 자립청년 응원하며 2억 기부방송/연예15일전
가수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선한 영향력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두 사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며 통 큰 기부를 단행한 것이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지난 19일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출을 지원했다.이번에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된 2억 원의 기부금은 보호 종료 아동 등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학업생활보조비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진로 탐색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갑작스럽게 보호 시설을 떠나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데 기부의 목적이 있다.특히 이번 기부는 이효리 씨가 아름다운재단과 10년 이상 꾸준히 인연을 맺고 나눔을 실천해 온 데 더해, 이상순 씨 역시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부부가 함께 뜻을 모아 이루어진 나눔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 두 사람의 따뜻한 소신과 철학이 담긴 이번 기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다.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기부의 뜻을 밝히며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건강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각자의 개성을 존중받으며 미래를 자유롭게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아름다운재단은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자와 활동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익법인이다. 올바른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가지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이번 나눔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 전반에 따뜻한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손석구-김혜자의 아들 '은호'... 한지민과의 관계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충격 전개 예고방송/연예15일전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0회에서 솜이(한지민)가 잃어버린 기억을 조금씩 되찾으며 고낙준(손석구)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의 파편적인 기억들이 돌아오면서 솜이는 은호라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되었다.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솜이는 고낙준에게 "그 은호라는 아이 아무래도 제 아이인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고낙준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누가 그래? 어디서 들은 거냐고"라고 반문했다. 솜이의 기억 속에서는 "판 거야? 그 짐승 같은 놈한테? 은호, 우리 은호 왜"라는 분노에 찬 말들이 떠올랐고, 고낙준은 "우리 은호라니"라며 당혹스러워했다.솜이의 추궁은 계속됐다. "어디 있어. 우리 은호 어디 있냐고"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자, 고낙준은 "뭐야? 기억이 돌아온 거야? 기억이 돌아왔냐고. 대답을 해봐. 기억이 돌아왔는데 왜 네 입에서 은호 이야기가 나오냐고. 우리 은호라니. 너 도대체 뭐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솜이가 고낙준이 자신을 물에 빠트려 죽이려 했던 기억까지 떠올린 것이었다. 그녀는 "당신이 알고 싶어 하던 다른 기억도 떠올랐으니까. 생각해 보니까 낙준 씨는 항상 내가 사라진 기억을 찾는 데 호의적이었어요. 그때는 그냥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낙준 씨는 확인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죠.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낙준 씨는 내가 누군지 알고 있는 거죠"라며 진실을 요구했다.고낙준은 "네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해숙이한테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경고했지만, 솜이는 "이럴 거 뭐 하러 그 지하철에서 날 잡은 거예요? 그땐 행복했었는데. 아무 기억도 없었을 때. 여기 낙준 씨랑 나란히 앉아있었을 때. 차라리 다 잊어버리고 싶어요, 다시"라며 괴로워했다.솜이의 기억은 점점 더 선명해졌다. 고낙준과 손을 잡고 걷던 기억, 아이가 아빠 이름이 고낙준이라고 말했던 기억까지 되살아났다. 그녀는 "당신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내가 뭘 했다고 지옥행 열차에 타야 했었는지 억울했었는데 이제 다 알겠어요. 아마 싫증 났었겠죠. 그래서 원래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겠죠. 내가 방해가 돼서 버리려고 했었나요? 내가 질척거려서 죽이려고 했었던 거예요?"라며 눈물을 흘렸다.이에 고낙준은 충격적인 진실을 밝혔다. "우리 은호는 나랑 해숙이 아들이라고." 이 고백은 솜이에게 또 다른 충격을 안겨주었다. 더불어 극 중 목사 역할을 맡은 인물(류덕환)이 이해숙(김혜자)의 친아들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드라마는 더욱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솜이의 기억 회복과 고낙준의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우연이 아닌, 복잡하게 얽힌 과거의 인연임을 암시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 솜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되찾고, 고낙준과의 진짜 관계가 어떻게 밝혀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세븐틴, 과거 '완전 해체' 선언... '우리는 이제 다른 그룹이다'방송/연예18일전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단순한 10주년 기념 앨범이 아닌, 과거의 세븐틴을 개념적으로 해체하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정체성 리셋 프로젝트다.앨범명은 생일을 의미하는 '버스데이(Birthday)'와 폭발, 분출을 뜻하는 '버스트(Burst)'를 결합한 단어로, 세븐틴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폭제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컴백은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됐다. 트레일러 '데어 오어 데스(DARE OR DEATH)'에서는 내면의 저돌적인 자아를 자각한 세븐틴이 "도전할 것인가, 머무를 것인가"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는 모습을 보여준다.이어진 세 가지 콘셉트 포토도 재탄생의 과정을 단계별로 표현했다. 첫 번째 '뉴 이스케이프(NEW ESCAPE)'에서 멤버들은 자발적 실종을 선택하고, 두 번째 '뉴 마이셀프(NEW MYSELF)'에서는 그 실종이 자기 개조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드러낸다. 마지막 '뉴 버스트데이(NEW BURSTDAY)'를 통해서는 상처가 나더라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며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한다. 특히 10주년 재탄생일 '250526'이 조합된 코드 번호를 노출하며 변화를 분명히 했다.이번 앨범은 구성 면에서도 파격적이다. 총 열여섯 곡 중 열세 곡이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채워졌는데, 세븐틴이 모든 멤버의 개인곡을 하나의 앨범에 수록하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이는 재탄생을 앞둔 세븐틴 멤버들의 자아성찰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타이틀곡 '썬더(THUNDER)'는 앨범의 주제를 대변한다. 독보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 세븐틴 멤버들이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는 모습을 천둥과 번개에 빗대어 표현했다. 세븐틴의 음악적 정체성을 이끌어온 프로듀서 우지와 범주가 공동으로 작사·작곡했으며, 에스쿱스도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 그래미에서 열세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가 신보 작업에 함께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데뷔 기념일 겸 재탄생 행사도 성대하게 준비됐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섬과 잠수교를 포함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이벤트 '비-데이 파티(B-DAY PARTY)'가 열린다. 세븐틴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부터 팬덤 캐럿이 참여하는 소통형 부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앨범 발매 하루 전인 25일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잠수교 위에서 '버스트 스테이지(BURST Stage)' 공연을 펼친다.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이 장소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은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자, 팬들 앞에서 재탄생을 선포하는 특별한 날이 될 전망이다.세븐틴은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캐럿은 우리의 세계이자, 전부, 영원한 힐링"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최고이자 마지막 아이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컴백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이 '해피 버스트데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언슬전’ 성장 서사에 시청자 호평 쏟아져방송/연예19일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성장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극 중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구도원(정준원) 등 주요 인물들은 각자의 결핍과 고민을 안고 산부인과에 입성한 사회 초년생들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눈부신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공개된 최신 포스터에서는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과 태도의 ‘풍년즈’ 4인방이 선배 구도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병원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각자 다른 계기와 방식으로 변화해온 이들의 성장은 단순한 성장 드라마 이상의 울림을 남긴다.오이영은 극 초반 ‘빚을 갚겠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병원에 들어선 캐릭터였다. 사회생활과 의학 지식 모두 미숙했던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환자들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기 상황에서 보호자와 산모를 위로하며 의료진으로서 점차 중심을 잡아가는 그의 모습은 ‘적성이 안 맞는다’고 말하던 과거와는 대조된다. 특히 감정 표현이 서툴렀던 오이영이 진심을 드러내며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표남경은 처음부터 의사라는 직업에 강한 로망을 가진 인물이었다. 흰 가운을 휘날리며 병원을 걷고 싶다는 소망은 현실 속 고된 병동 생활 앞에서 무너지기도 했지만, 그는 실전을 통해 점점 단단해졌다. 극 중 오이영과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환자 앞에서는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인턴 영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표남경의 책임감 있는 태도 역시 성장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엄재일은 초반 동기들에 비해 부족한 지식과 실수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캐릭터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마침내 동등한 몫을 해내는 레지던트로 거듭났다. 긍정의 힘을 믿고 후배 인턴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며, 동기들이 교수의 질책에 위축될 때 함께 위로하고 다독이는 모습은 인간적인 따뜻함을 더한다. 특히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전형적인 성장형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김사비는 ‘산과 덕후’에 가까운 캐릭터였으나, 점차 인간미가 묻어나는 인물로 변모하고 있다. 감정보다는 이성을 우선시하던 그는 수술을 계기로 환자의 입장을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 환자들과의 교감에 눈뜨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관심 역시 오직 산과에서 부인과까지 확장되며, 그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고도로 계산된 인물에서 따뜻한 감정이 흐르는 의사로의 전환은 김사비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완성시킨다. 이 모든 변화의 배경에는 ‘치프’ 구도원이 존재한다. 포스터에서처럼, 구도원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풍년즈’의 중심축으로, 흔들리는 후배들을 든든히 받쳐주는 존재다. 그의 존재는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이 되어주며, 시청자들에게도 안정감을 준다.이 드라마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의학’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을 다루면서도 ‘사회 초년생’의 보편적인 고민과 성장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데 있다. 극 중 등장인물들은 환자를 살리는 사명감을 안고 있으면서도, 때로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며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이 과정은 시청자들의 개인적인 성장 서사와도 맞물리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오는 17일 방영 예정인 11회에서는 이들의 성장과 변화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진심과 노력으로 극복해나가는 ‘언슬전’의 다섯 인물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시청자들은 이들의 변화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단순한 의학 드라마를 넘어, 인생이라는 병동을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
- 세븐틴, 우왕좌왕 댄스에 나영석 멘붕 “더 못 보겠다”방송/연예19일전
나영석 PD와 그룹 세븐틴이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예능 프로그램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오는 6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을 통해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조용한 민박집을 배경으로, 나영석 PD가 민박집 주인 ‘NA사장’으로 나서고 세븐틴 멤버들이 손님으로 등장해 벌어지는 유쾌한 투숙기를 그린다. 이번 협업은 앞서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과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 이은 세 번째 만남으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에게 익숙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14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첫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 속에서 나영석 PD는 “이제 좀 쉬자”며 바쁜 활동을 이어온 세븐틴에게 조용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시작부터 어긋난다. 민박집에 입장하자마자 세븐틴은 특유의 에너지로 집안을 가득 채우며 춤과 노래, 수다를 쉬지 않고 이어간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시끄러운 텐션으로 인해 ‘조용한 힐링’은 금세 ‘활력 넘치는 아수라장’으로 변모하고 만다. 세븐틴은 그동안 13인조의 칼군무와 탄탄한 팀워크로 유명한 그룹이다. 그러나 이번 ‘나나민박’에서는 그 명성에 도전장을 던지듯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랜덤 플레이 댄스 도전 장면은 웃음 포인트로 부상했다. 과거 ‘출장 십오야2’에서 환상의 군무로 나 PD의 극찬을 받았던 세븐틴은 이번에는 도입부부터 어긋난 안무에 당황하며 허둥지둥한다. 급기야 나영석 PD가 “하지 마, 그만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티저에 담기며 본 방송에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또한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예능을 통해 돋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노는 “저희는 머리 쓰는 거 진짜 힘들어해요”라고 말했지만, 몸을 쓰는 게임 중에도 기지를 발휘하며 ‘간헐적 천재’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인물 퀴즈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가족 사진을 추리하며 친밀함을 드러낸다. 디노의 아버지 사진이 등장하자 조슈아가 이를 단번에 맞히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정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10년 이상 함께한 멤버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엿보게 한다.현장에서는 몸을 쓰는 게임은 물론, 사소한 퀴즈 하나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세븐틴 특유의 찰진 리액션과 나영석 PD의 노련한 진행이 만나 유쾌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프로그램 제목 ‘나나민박’은 ‘나영석’의 '나(NA)'와 세븐틴 멤버 ‘민규’의 이름을 결합해 붙여졌으며, ‘출장 십오야2’에서 시작된 농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본 방송뿐 아니라 티빙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도 공개돼 다양한 플랫폼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세븐틴의 활력 넘치는 민박집 에피소드가 어떤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 이수근, 나영석 PD와 화해 후 '케냐 간 세끼' 촬영 시작방송/연예20일전
‘신서유기’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케냐 간 세끼’의 촬영이 시작됐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그 자체로 한국 예능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프로그램으로, 그 인기를 끌어낸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다. 이번 스핀오프 ‘케냐 간 세끼’가 촬영에 들어간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수근, 은지원, 규현은 함께 케냐로 떠나 촬영을 진행 중이다.‘케냐 간 세끼’는 2019년에 방송된 ‘신서유기7’에서 우승한 규현이 레이스 우승 특권으로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이 프로그램은 제작이 어려워졌고, 사실상 무산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6년 만에 촬영이 재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다. 이수근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영석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신서유기’ 시리즈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유가 순차적인 스케줄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나영석 PD와 개인적인 관계는 여전히 좋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러한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신서유기’ 시리즈는 그동안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대한민국 예능계에 큰 영향을 끼친 프로그램이었다. 처음 방송될 당시부터 탁월한 캐스팅과 유니크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각 시즌마다 다양한 해외 여행을 소재로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강력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해외에서 촬영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겪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문화 차이로 인한 웃음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점에서 ‘신서유기’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 예능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 간 세끼’를 촬영하게 된 이유는 ‘신서유기7’ 우승 특권 때문이었다. 이들은 ‘신서유기7’에서의 레이스를 통해 케냐 여행의 기회를 얻었고, 그 당시에는 상황상 제작이 미뤄졌지만, 팬들의 기대 속에 결국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다. 이번 촬영에서 이들은 다시 한 번 그들의 특유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수근과 은지원의 ‘형님’과 ‘동생’ 관계, 그리고 규현의 적절한 ‘중재자’ 역할이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였다. 이수근, 은지원, 규현, 그리고 나영석 PD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팀워크와 자연스러운 호흡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 또한, 매 시즌 다양한 해외 여행과 도전적인 미션들은 프로그램의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두 번째 이유는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포맷이었다. ‘신서유기’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형식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과 그에 대한 반응은 기존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멤버들이 마치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처럼 자연스럽고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세 번째 이유는 지속적인 인기와 화제성이다. ‘신서유기’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그 인기가 더욱 확고해졌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콘텐츠와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기본적인 재미와 감동을 놓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갔다. 또한, 매 시즌마다 예고편과 출연자들의 인터뷰 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케냐 간 세끼’가 촬영을 시작하며, ‘신서유기’ 팬들은 이번 스핀오프가 향후 ‘신서유기 시즌9’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멈춰 있었던 시리즈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케냐 간 세끼’가 그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촬영이 끝나면, 그동안의 ‘신서유기’ 멤버들이 어떻게 다시 한 번 그들의 시너지를 발산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신서유기’ 시리즈는 그 자체로 예능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번 ‘케냐 간 세끼’ 스핀오프를 통해 그 전설은 계속해서 이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
- 여의도에 천국이 열렸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팝업스토어 개최방송/연예20일전
글로벌 IP 기업 SLL이 화제의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세계관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오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드라마 속 주요 공간과 상징적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팝업스토어는 드라마의 핵심 공간들을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입구에는 극중 해숙이 천국에 도착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선물상자 형태의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어서 천국 입성을 알리는 환영 안내판을 지나면 드라마 속 주인공 해숙과 낙준의 집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드라마 속 인물들이 생활했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공간은 '천국 입국 심사존'을 모티브로 한 AI 체험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치 천국에 입국하는 심사를 받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라마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하는 도시락을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천국복지센터' 콘셉트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드라마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지옥 의자' 포토존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 연계 공식 MD 상품 11종이 전시 및 판매되어 팬들에게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을 제공한다. MD 상품에는 드라마 속 주요 소품을 모티브로 한 굿즈부터 캐릭터 관련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SLL은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특별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www.sll.co.kr/event/heavenly)에서 진행되는 '천국 주민증' 발급 캠페인은 참여자의 얼굴을 기반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천국에서의 이름과 나이를 입력하면, 실물 주민증 카드와 기념품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되어 해외 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천국 주민증' 사전 신청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신청자는 5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하여 실물 카드와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으로, 드라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고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SLL 마케팅 총괄 김태현 이사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전한 감동과 메시지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이어가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보다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팝업스토어는 5월 16일(금)부터 18일(일),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총 6일간 운영되며, 백화점 정기 휴점일인 19일(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주말(금~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평일(화~목)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더현대 서울의 영업시간에 맞춰 진행된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천국과 지상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JTBC의 인기 드라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깊은 메시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많은 팬들의 관심과 방문이 예상된다.드라마 제작진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감동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K-콘텐츠의 새로운 마케팅 모델로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 벗으면 입장금지! 칸영화제, '누드 드레스' 전면 차단령방송/연예20일전
제78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의상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영화제 측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카펫은 물론 영화제 전체 구역에서 과도한 노출 의상을 금지한다는 새로운 드레스 코드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국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점점 대담해지는 의상 문화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개정된 드레스 코드에 따르면 누드 드레스나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의상은 영화제 전 구역에서 착용이 금지된다. 또한 관객 동선이나 좌석 배치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과도하게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드레스도 허용되지 않는다. 영화제 측은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참석자들에게는 레드카펫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의상 규정 강화는 프랑스의 전통적인 예법을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화제의 품위와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예술에 대한 존중과 영화제의 권위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은 최근 몇 년간 국제적인 시상식과 영화제에서 선보인 과감한 의상들이 논란이 되면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수 예(카니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착용한 투명 드레스는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이 의상은 사실상 누드에 가까운 노출로 많은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으며, 공공 행사에서의 적절한 의상 기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지난해 칸영화제에서도 국제적인 모델 벨라 하디드가 홀터넥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디드의 의상은 예술적 표현이라는 옹호와 함께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이러한 사례들이 쌓이면서 칸영화제 측은 보다 명확한 의상 지침을 제시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패션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히 노출을 제한하는 것을 넘어 영화제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라고 해석한다. 프랑스 패션 평론가 마리 뒤플레시는 "칸영화제는 영화 예술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하는데, 최근 몇 년간 과도한 패션 경쟁으로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결정은 영화제가 패션쇼가 아닌 영화 축제임을 상기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의 의상 디자이너 제이슨 레미는 "레드카펫 패션은 영화 산업의 중요한 문화적 요소이며 창의적 표현의 장"이라며 "지나친 규제는 예술적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올해 칸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아쉽게도 한국 장편 영화가 경쟁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초청받지 못했다. 다만 단편 부문에서는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시네파운데이션(학생 영화 부문)에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명맥을 이어간다.이번 칸영화제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를 오프닝 작품으로 선정했으며, 조지 밀러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첫 영화제로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의상 규정은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화제 관계자는 "칸영화제는 항상 영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이번 의상 규정 강화는 그 전통과 권위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참가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가 실제 레드카펫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그리고 세계 각국의 스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특수교사 무죄에 주호민 "잠시 쉼표"…법원 판단은?방송/연예21일전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몰래 녹음' 파일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주호민 씨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예고했다.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6-2부(부장판사 김은정 강희경 곽형섭)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 판결(벌금 200만 원 선고유예)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호민 씨의 아내 B씨가 아들의 옷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음한 파일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이 금지하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므로 증거 능력이 없다"고 명시했다. 즉, 해당 녹음 파일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이므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적법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판결 직후 주호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2심 재판부는 학대 여부보다 증거의 법적 효력에 집중해 무죄를 선고했다"며 "결과가 저희 바람과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주 씨는 검찰의 상고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며, "표현이 어려운 장애 아동 학대 입증의 어려움에 대해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분간 가족 곁을 지키겠다며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이 사건은 2022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 A씨가 주호민 씨의 발달 장애 아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혐의로 시작됐다. 주 씨 부부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뒤 녹음된 내용을 듣고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이번 판결이 다른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항소했고, 2심에서 결국 무죄를 받아냈다.이번 2심 판결로 A씨는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었으나,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 드디어 돌아온 이도현! 임지연 '곰신' 생활 끝! 이제 꽃길만 걷자방송/연예22일전
배우 이도현이 13일부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023년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하여 약 2년간 성실하게 복무를 마친 이도현의 전역 소식은 그의 연인인 배우 임지연의 '곰신' 생활 마무리와 함께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도현은 입대 당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군 복무 기간이 무색할 만큼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보여주며 '군백기'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군 복무 중 개봉한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와 3에도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파묘'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로 지난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군인 신분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의 연기력과 스타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이처럼 군 복무 중에도 식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준 이도현이기에, 전역 후 그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어떤 작품으로 복귀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홍자매 작가의 신작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복귀작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배우로서의 행보만큼이나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연인 임지연과의 관계다. 두 사람은 이도현의 군 복무 기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왔다.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1일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시상식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거나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도현은 백상예술대상 수상 당시 "사랑하는 우리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공개적으로 마음을 전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도현의 전역으로 두 사람은 이전보다 훨씬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군 복무 기간에도 뜨거운 존재감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군백기'를 보낸 배우 이도현. 이제 군복을 벗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린 그가 연기자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인생 2막'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