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완전비건' 무조건 건강할까?

비건 가공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초가공식품'에 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BBC는 비건식의 초가공식품 논란을 소개하며, 초가공식품은 원재료를 한 번 더 가공해 감미료, 보존제 등을 포함한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대두 단백질로 만든 대체 육류 제품도 이에 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초가공식품을 10%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일반 식단을 먹는 사람들보다 12% 더 높은 사망 위험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초가공식품이 건강에 위험한 것은 아니며, 일부 제품은 필요한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학자 사라 베리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중요한 것은 식사 패턴이라고 강조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끔 가공된 육류 제품이나 탄산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