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옥수수 먹는 방법, 놓치지 마세요

옥수수는 배아 부분에 영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손으로 알맹이를 빼면 배아와 함께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칼로 잘라낼 때는 배아까지 긁어내어 사용하면 좋다. 간식용 옥수수는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로 나뉘며, 우리나라에서는 찰옥수수가 많이 재배된다. 찰옥수수는 찐 것이 더 맛있으며, 단옥수수와 초당옥수수는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옥수수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장 운동을 돕는다. 간식으로 옥수수 한 개를 먹으면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밥 후식으로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다.

 

옥수수는 소화율과 열량이 쌀과 비슷하지만,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부족하다. 따라서 콩, 우유, 고기, 달걀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을 보완할 수 있다. 옥수수는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옥수수수염은 부기 완화에 효과가 있어 차로 많이 사용된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포함된 메이신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메이신 성분은 히알루론산 합성을 촉진해 피부 보습과 건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 단맛이 떨어지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를 찐 후 식히고 먹을 만큼 나누어 냉동하면, 알맹이를 따서 밥에 넣거나 다시 쪄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