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2024 극강의 더위'에 이어… '극강의 추위' 찾아온다

올해 가을은 유난히 늦게 시작되지만 짧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본래 가을의 시작은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로 정의되지만, 2024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곧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 지역이 가을에 접어들 전망이며, 이는 평년보다 3~4일 정도 늦은 것이다.

 

충청 남부, 전북, 경북 지역은 10월 8일경부터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 지역은 10월 20일쯤 가을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을은 점점 늦게 시작하고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2024년에는 11월 중순 이후에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가을은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속된 후 겨울로 넘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추운 겨울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며, 이는 라니냐 현상과 관련이 있다. 라니냐는 11월 초까지 따뜻한 경향을 보이다가 11월 중순 이후 일본 동부에 저압부가 형성되어 한기를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 

 

북극 해빙이 적은 상황에서도 한기가 내려올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해 초겨울에 한파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한파가 빠르고 강하게 내려올 가능성이 있으며, 1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다소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