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강원도, 지역 특성을 'MBTI'로 표현!

 강원도가 인구감소지역에 '성격유형검사 MBTI'를 적용해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행정안전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강원권 12개 시·군의 지역 주민들이 유사한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태백시와 홍천·영월·철원·화천·양구군은 INTP 유형, 삼척시와 평창·정선·고성·양양군은 ENTP, 횡성군은 INFP로 분류됐다. 

 

INTP 지역은 안정적 거주환경과 높은 이웃 간 친밀성을 특징으로 하며, ENTP 지역은 외부인에 대한 포용력이 높고 지역행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INFP 지역은 우수한 자연자산과 발달한 산업이 특징이다.

 

특히, 횡성은 미래유산(F) 유형으로 분류되어 산업 인프라 투자와 지역 산업 발달을 강조하며, 강원도가 미래차 산업과 바이오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다.

 

행안부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특색 있는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역민의 인식에 맞춘 정책 수립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