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고탐 추가니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트럼프 트레이드, 계절적 요인, 그리고 ETF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가니는 미국 대선 분위기가 트럼프 쪽으로 이동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10월 비트코인이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업토버'라는 계절적 요인이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는 비트코인 ETF에 약 21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어 올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으로 6만7,076달러로, 전일 대비 2.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