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홍진영, 코스닥 입성?..IPO 준비에 매출 부진과 상장 무리성 우려

가수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아이엠포텐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6월 20일 아이엠포텐은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아이엠포텐의 지난해 매출이 6억 688만 원에 그치고, 영업적자는 7억 3798만 원에 달해 기업의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상장이 무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이엠포텐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로는 2018년에 출시된 '홍샷'과 지난해 출시된 '시크블랑코'가 있으며, 최근 인터파크커머스와 이베이 큐텐 재팬에 입점하면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아이엠포텐 측은 K-팝과 K-뷰티의 글로벌 트렌드를 활용하여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향후 실력 있는 가수들의 양성 및 영입, 배우 부문까지 확장하여 K-트로트와 K-뷰티를 전파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회사의 현재 규모와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상장 추진이 홍진영의 인지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