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따릉따릉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서울 가을 길'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매력 따릉이길' 20개를 소개했다. 이번 코스는 올해 5월~8월까지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것으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최다 득표를 기록한 코스는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로, 총 13㎞ 구간을 커버하며 뚝섬 유원지에서 시작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을 지나며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코스는 616표를 얻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593표로 '한강 따라 자전거 공원 따릉따릉' 코스가 차지했다. 이 경로는 총 9㎞로 노들역을 출발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 도로를 이동하며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다. 

 

502표를 차지한 '초록이 깃든 길'은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4㎞ 경로이다. 이 코스는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 있는 랜드마크를 지나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492표에 선정된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은 서강 나루공원에서 출발해 마포대교와 여의도공원 등을 지나며 총 4㎞ 구간을 커버한다.

 

416표를 획득한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은 안양천에서 출발해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며 총 6㎞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410표를 차지한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은 압구정 나들목을 시작으로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는 총 13㎞ 구간이 선정됐다.

 

서울시설공단은 향후에도 시민들이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경로와 코스 정보는 서울 따릉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